시게노부 후사코
시게노부 후사코(1945년 9월 28일 ~ )는 일본의 혁명가이자 테러리스트이다. 일본 적군(日本赤軍, Japanese Red Army)의 창립자이자 지도자로 활동했으며, 팔레스타인 해방을 지지하며 국제적인 테러 활동에 관여했다.
1960년대 후반, 일본의 학생 운동에 참여하면서 급진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중동 지역으로 건너가 팔레스타인 게릴라들과 연대하며 일본 적군을 조직했다. 1972년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등 여러 테러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었다.
오랫동안 국제 수배를 받으며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가 2000년 오사카에서 체포되었다. 2006년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수감 중 뇌종양 진단을 받았으며, 2022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그녀의 활동은 여전히 논쟁적인 주제이며, 극단적인 정치적 신념과 폭력적인 수단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