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구 (사이타마시)
미도리구 (緑区, Midori-ku)는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를 구성하는 10개 구 중 하나이다. 구의 이름은 "녹색 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름처럼 구 내에는 많은 녹지 공간이 존재한다.
개요
미도리구는 사이타마시의 동부에 위치하며, 농업 지역과 주거 지역이 혼재된 모습을 보인다. 구 내에는 구릉지와 논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자연 환경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최근에는 도쿄의 베드타운으로서 개발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역사
- 2001년 5월 1일: 우라와시, 오미야시, 요노시가 합병하여 사이타마시가 탄생하면서 우라와시의 일부 지역이 미도리구가 되었다.
- 2003년 4월 1일: 사이타마시가 정령지정도시로 승격하면서 미도리구가 정식으로 설치되었다.
지리
미도리구는 사이타마시의 동쪽 끝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이와쓰키구, 남쪽으로는 가와구치시, 서쪽으로는 우라와구, 기타구, 북쪽으로는 미누마구와 접한다. 아라카와 강과 그 지류가 구 내를 흐르며, 시모다 습지 등 자연 습지가 보존되어 있다.
산업
농업이 주요 산업 중 하나이며, 쌀, 채소, 화훼 등이 생산된다. 최근에는 물류 센터와 공장 등이 들어서면서 산업 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
교통
- 철도: JR 무사시노선, 사이타마 고속철도선이 구 내를 지난다. 주요 역으로는 히가시우라와역, 미나미하토가야역 등이 있다.
- 도로: 국도 463호선, 사이타마현도 등이 구 내를 지난다. 수도고속도로 사이타마오미야선이 구의 북부를 통과한다.
주요 시설
- 사이타마시 녹음 식물원
- 시모다 습지
- 미도리구청
- 사이타마 시립 병원
-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일부 구역)
관광
미도리구는 풍부한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녹음 식물원과 시모다 습지 등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는 축구 경기가 개최되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