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보프 소콜로바
류보프 소콜로바(러시아어: Любо́вь Соколо́ва, 1921년 3월 31일 ~ 2001년 6월 6일)는 소련과 러시아의 배우이다.
소련 영화계에서 가장 다작(多作)한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며, 50년 이상의 경력 동안 수백 편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주로 조연 및 캐릭터 배우로서 어머니, 아내, 평범한 여성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얼굴은 소련 및 러시아 대중에게 매우 익숙했으며, 꾸준하고 성실한 연기로 존경받았다.
1990년에는 소련 예술계의 최고 영예 중 하나인 소련 인민 예술가 칭호(Народный артист СССР)를 수여받았다.
유명한 영화감독 게오르기 다넬리야(Георгий Данелия)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니콜라이 다넬리야를 두었으나 아들은 일찍 사망했다.
류보프 소콜로바는 소련 및 러시아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배우로 기억되며, 특히 보통 사람들의 삶을 그린 역할에서 진가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