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다이브
슬로우다이브(Slowdive)는 영국의 록 밴드이다. 주요 장르는 슈게이징(shoegaze)과 드림 팝(dream pop)이며, 이 장르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개요
슬로우다이브는 1989년 잉글랜드 버크셔주 레딩에서 닐 할스테드(Neil Halstead, 보컬, 기타)와 레이첼 고스웰(Rachel Goswell, 보컬, 기타)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이후 크리스찬 새빌(Christian Savill, 기타), 닉 채플린(Nick Chaplin, 베이스), 사이먼 스콧(Simon Scott, 드럼) 등의 멤버 변화를 거치며 활동했다. 이들은 1990년대 초반 크리에이션 레코드(Creation Records) 소속으로 활동하며 슈게이징 사운드를 확립하는 데 기여했으나, 상업적인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고 1995년 세 번째 정규 앨범 《Pygmalion》 발매 후 해체되었다. 그러나 2014년 재결성되어 세계 각지의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큰 환영을 받았고, 2017년 22년 만의 정규 앨범이자 네 번째 앨범인 동명의 《Slowdive》를 발매하며 비평적, 상업적으로 모두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2023년에는 다섯 번째 정규 앨범 《Everything Is Alive》를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음악 스타일
슬로우다이브의 음악은 두껍고 대기적인 기타 사운드, 풍부한 이펙트(리버브, 딜레이 등) 사용, 그리고 닐 할스테드와 레이첼 고스웰의 몽환적인 보컬 하모니가 특징이다. 이들의 사운드는 종종 '천상의', '꿈결 같은' 등으로 묘사되며, 슈게이징과 드림 팝 장르의 교과서적인 사례로 여겨진다. 특히 두 번째 정규 앨범인 《Souvlaki》(1993)는 이들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이 장르의 명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멤버
- 닐 할스테드 (Neil Halstead) – 보컬, 기타, 키보드
- 레이첼 고스웰 (Rachel Goswell) – 보컬, 기타, 키보드
- 크리스찬 새빌 (Christian Savill) – 기타
- 닉 채플린 (Nick Chaplin) – 베이스
- 사이먼 스콧 (Simon Scott) – 드럼, 퍼커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