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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 발레호

세사르 아브라함 발레호 멘도사 (César Abraham Vallejo Mendoza, 1892년 3월 16일 ~ 1938년 4월 15일)는 페루의 시인이자 작가, 극작가이다. 20세기 라틴 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로, 그의 작품은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형식을 통해 인간의 고통, 소외, 사회 부조리 등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생애

페루 북부 산티아고 데 추코에서 태어난 발레호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 성장했으며, 이는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트루히요 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교사 생활을 하기도 했다. 1920년에는 정치적 사건에 연루되어 투옥되었는데, 이 경험은 그의 시 세계에 더욱 큰 영향을 미쳤다.

1923년, 그는 유럽으로 이주하여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문학 예술가들과 교류했다. 스페인 내전 기간에는 공화파를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38년 파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사망했다.

작품 세계

발레호의 시는 크게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눌 수 있다. 초기 시는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 감각적이고 낭만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곧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해 나갔다. 중기 시는 사회 비판적인 성격이 강하며, 투옥 경험과 사회적 불의에 대한 분노가 담겨 있다. 대표작으로는 《검은 사자들 (Los heraldos negros)》(1918), 《트릴세 (Trilce)》(1922) 등이 있다.

후기 시는 인간 존재의 고통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며, 언어와 형식 면에서 더욱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준다. 대표작으로는 《스페인, 이 고통을 내게서 가져가소서 (España, aparta de mí este cáliz)》(1939), 《인간 시 (Poemas humanos)》(1939) 등이 있다.

영향

발레호의 작품은 라틴 아메리카 문학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실험적인 시 형식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탐구는 수많은 시인과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오늘날까지도 그의 작품은 활발하게 연구되고 읽히고 있다.

참고 문헌

  • (생략 - 필요에 따라 참고 문헌 추가)

같이 보기

  • 페루 문학
  • 라틴 아메리카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