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필리프 다리

루이필리프 다리(프랑스어: Pont Louis-Philippe)는 프랑스 파리의 센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중 하나이다. 파리 4구와 5구를 연결하며, 시테 섬 동쪽 끝과 생루이 섬 사이에 위치한다.

원래의 다리는 프랑스 왕 루이 필리프 1세의 이름을 따서 1834년에 건설되었으나, 1848년 혁명 이후 잠시 '혁명 다리'로 개칭되기도 했다. 그러나 나폴레옹 3세 통치 시기에 다시 루이필리프 다리로 복원되었다.

현재의 다리는 1860년대에 재건축된 것으로, 이전의 다리와는 디자인이 약간 다르다. 석재 아치교로 이루어져 있으며, 센 강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중 하나이다. 다리 위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 시테 섬, 생루이 섬 등 파리의 주요 명소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센 강변을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