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제
소전제(小前提)는 논리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삼단논법(Syllogism)을 구성하는 두 개의 전제 중 하나를 가리킨다. 삼단논법은 일반적으로 대전제(大前提)와 소전제, 그리고 결론으로 이루어진다.
소전제는 결론의 주어 역할을 하는 소항(小項, Minor term)과 대전제 및 소전제 모두에 나타나는 매개항(媒介項, Middle term)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명제이다. 즉, 소전제는 특정 사례나 개별적인 사실을 매개항과 연결시켜 대전제의 일반적인 규칙을 소항에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전통적으로 소전제는 대전제 다음에 제시되며, 대전제에서 세워진 일반적인 규칙이나 원리를 소항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대상이나 사실에 적용하기 위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예시:
다음과 같은 전형적인 삼단논법에서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가 소전제에 해당한다.
- 대전제: 모든 사람은 죽는다. (매개항: 사람, 대항: 죽는 존재)
- 소전제: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소항: 소크라테스, 매개항: 사람)
- 결론: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소항: 소크라테스, 대항: 죽는 존재)
여기서 소전제는 '소크라테스'라는 소항과 '사람'이라는 매개항을 연결하여, 대전제의 '모든 사람은 죽는다'는 규칙을 '소크라테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함께 보기:
- 대전제
- 결론
- 삼단논법
- 소항
- 대항
- 매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