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꼬리말똥가리

분류

• 계: 동물계
• 문: 척삭동물문
• 강: 조강
• 목: 매목
• 과: 수리과
• 속: Buteo
• 종: Buteo jamaicensis

설명

붉은꼬리말똥가리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맹금류 중 하나이다. 다양한 서식지에 적응하여, 도시 지역부터 농촌 지역, 산림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크기는 중형으로, 날개를 펼쳤을 때의 길이는 약 112~137cm이며, 몸길이는 약 46~61cm이다. 몸무게는 700~1400g 정도이다.

암수의 외형은 비슷하지만,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크다. 등은 갈색이며, 배는 흰색 또는 연한 갈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 줄무늬가 있다. 꼬리는 붉은 갈색을 띠고 있으며, 이것이 종명의 유래가 되었다. 꼬리의 색깔과 무늬는 개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주로 설치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곤충 등 다양한 동물을 먹이로 한다. 사냥은 주로 눈으로 먹이를 찾아 땅 위에서 기다리거나, 공중에서 비행하며 먹이를 발견하는 방식으로 한다. 둥지는 주로 높은 나무 위나 절벽에 만들며, 나뭇가지와 잡초를 이용하여 컵 모양으로 만든다. 한 번에 1~5개의 알을 낳으며, 암컷이 주로 품는다.

붉은꼬리말똥가리는 매우 적응력이 뛰어나며, 인간 활동의 영향에도 비교적 잘 견디는 종이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나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한 위협도 존재한다. 전반적으로 개체수는 안정적인 편이나, 지역에 따라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