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큰갈라고
갈색큰갈라고 (학명: Otolemur crassicaudatus)는 갈라고과에 속하는 영장류의 일종이다. 남아프리카, 앙골라,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동부 및 남부 지역에 분포하며, 아열대 또는 열대 건조림, 습윤 저지대 숲, 망그로브 숲, 농경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특징
- 외형: 이름처럼 갈색 털을 가지고 있으며, 큰 눈과 귀가 특징적이다. 꼬리는 길고 덤불 모양이다. 몸길이는 약 20~30cm, 꼬리 길이는 약 30~40cm 정도이다.
- 생태: 야행성 동물로, 주로 밤에 활동하며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먹이는 곤충, 과일, 작은 척추동물 등 다양하다. 사회적 행동을 하며,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번식: 임신 기간은 약 4개월이며, 한 번에 1~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어미의 털에 매달려 이동하며, 약 6개월 정도 어미의 보호를 받는다.
보전 상태
갈색큰갈라고는 서식지 파괴 및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최소 관심' (Least Concern)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서식지 보호 및 불법 사냥 방지 등 보전 노력이 필요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