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정교회
몬테네그로 정교회 (몬테네그로어: Црногорска православна црква / Crnogorska pravoslavna crkva)는 몬테네그로에 존재하는 동방 정교회 교회이다. 정교회 내에서 자치 교회 (autocephalous church)로서의 지위를 주장하나, 다른 정교회 교회들의 인정은 받지 못하고 있다.
역사
몬테네그로 정교회의 역사는 1993년에 안토니에 아브라모비치가 주교로 임명되어 재건되면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몬테네그로 왕국 시기에 존재했던 몬테네그로 정교회의 역사적 정통성을 계승한다고 주장하며, 1918년에 세르비아 정교회에 합병된 과거의 몬테네그로 정교회를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몬테네그로 독립 이후, 몬테네그로 정교회는 국가적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지지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논쟁
몬테네그로 정교회는 세르비아 정교회와의 관계에서 복잡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세르비아 정교회는 몬테네그로 정교회를 정통 교회가 아닌 분열된 단체로 간주하며, 몬테네그로 내의 교회 재산 소유권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몬테네그로 정교회는 스스로를 몬테네그로 국민의 정신적 지도자로 여기며, 몬테네그로의 문화적 독립을 옹호한다.
현황
몬테네그로 정교회는 몬테네그로 내에서 제한적인 신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몬테네그로의 민족주의 성향의 지지자들로부터 지지를 받는다. 몬테네그로 정부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몬테네그로 정교회의 지위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