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노펠릭스
스테노펠릭스 (Stenopelix)는 쥐라기 후기에 서식했던 초기 조반류 공룡의 한 속이다. 속명의 "스테노펠릭스"는 "좁은 골반"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스테노펠릭스의 화석은 독일에서 발견되었으며, 골격 일부만 남아 있어 완전한 형태를 추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작은 크기의 이족보행 공룡으로 여겨지며, 꼬리가 길고 앞다리가 짧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개골 화석이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식성은 알 수 없지만, 식물을 뜯어먹기에 적합한 턱과 이빨 구조를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스테노펠릭스는 조반류 공룡의 진화 초기 단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지만, 화석 자료의 부족으로 인해 분류학적 위치와 다른 조반류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스테노펠릭스 바이에리카( Stenopelix beyeri ) 단일 종만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