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스키와 허치

스타스키와 허치 (Starsky & Hutch)는 1970년대 후반 미국 ABC 방송에서 방영된 형사 액션 드라마 시리즈이다. 데이비드 스타스키(폴 마이클 글레이저 분)와 케네스 "허치" 허친슨(데이비드 소울 분)이라는 두 명의 젊은 형사가 캘리포니아주의 가상 도시인 베이 시티에서 범죄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드라마는 두 주인공의 상반된 성격과 스타일, 그리고 그들이 타는 강렬한 빨간색 포드 그란 토리노 차량("스트라이프 토마토" 또는 "베이비"라는 애칭으로 불림)으로 유명하다. 스타스키는 거칠고 직관적인 반면, 허치는 지적이고 차분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파트너십은 서로를 보완하며 범죄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스타스키와 허치 외에도 그들의 상관인 캡틴 해롤드 도비(버니 해밀턴 분)와 정보원인 허그지 베어(안토니오 파가스 분)가 있다. 드라마는 액션 장면과 유머, 그리고 두 형사의 우정을 균형 있게 보여주며, 1970년대 미국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스타스키와 허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4시즌 동안 방영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재방송되었다. 2004년에는 벤 스틸러와 오웬 윌슨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드라마는 스타일리시한 연출,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기억에 남는 차량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