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쓰네시게
소 쓰네시게 (일본어: 宗 経茂, そう つねしげ, 1256년 ~ 1328년)는 일본 가마쿠라 시대 말기의 쓰시마의 호족이다. 쓰시마 소 씨의 제4대 당주이다.
가마쿠라 막부의 고케닌(御家人)으로서 겐코의 난(元寇の乱, 일본에서의 여몽연합군 침공) 당시 쓰시마 방위를 맡아 활약했다. 1274년의 분에이의 역(文永の役)에서는 연합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는 설이 유력하나, 실제로는 생존하여 이후에도 쓰시마를 다스렸다는 설도 존재한다.
분에이의 역 당시 소 쓰네시게의 활약에 대한 기록은 여러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쓰시마에서는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그의 죽음에 대한 다양한 설은 당시 전투의 혼란과 기록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쓰네시게의 후손들은 대대로 쓰시마를 다스리며 조선과의 외교 및 무역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