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룡
익룡(翼龍, Pterosaur)은 중생대에 살았던 비조류 파충류의 한 분류군이다. 흔히 날아다니는 공룡으로 오해받지만, 공룡과는 다른 분류군에 속한다. 익룡은 하늘을 지배했던 최초의 척추동물이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진화하여 쥐라기와 백악기 시대에 번성했다. 가장 작은 종은 참새만한 크기였던 반면, 가장 큰 종인 케찰코아틀루스는 날개폭이 10~12미터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및 생태: 익룡은 날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앞다리의 네 번째 손가락이 극도로 길어지고 그 사이에 막이 펼쳐져 형성되었다. 몸은 비교적 가볍고, 뼈는 속이 비어 있어 비행에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대부분의 익룡은 이빨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부 종은 이빨이 없거나 퇴화된 형태를 보였다. 식성은 종에 따라 다양했는데, 어류를 잡아먹는 종, 곤충을 잡아먹는 종, 육상 동물을 사냥하는 종 등이 있었다. 또한, 일부 종은 땅 위에서 네 발로 걸어 다녔을 가능성이 있다.
분류: 익룡은 크게 람포린쿠스류(Rhamphorhynchoidea)와 프테로닥틸루스류(Pterodactyloidea)로 나뉜다. 람포린쿠스류는 긴 꼬리를 가진 초기의 익룡들이었고, 프테로닥틸루스류는 꼬리가 짧거나 없는 후기의 익룡들이었다. 이러한 분류는 해부학적 특징에 기반하여 이루어졌으며, 최근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더욱 세분화된 분류 체계가 제시되고 있으나,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다.
멸종: 익룡은 백악기 말기에 일어난 멸종 사건에서 다른 비조류 공룡들과 함께 멸종하였다. 멸종 원인은 운석 충돌과 환경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고문헌: (여기에 관련 학술 논문 및 서적 목록 추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