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오브 호루스

선 오브 호루스 (Sons of Horus)는 워해머 40,000 세계관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마린 군단 중 하나이다. 원래 이름은 루나 울브즈(Luna Wolves)였으나, 호루스 루퍼칼이 군단의 지휘권을 맡게 되면서 그의 이름을 따 선 오브 호루스로 개명되었다.

호루스는 워마스터로서 대성전(Great Crusade)을 이끌며 수많은 행성을 제국에 편입시키는 데 큰 공헌을 세웠다. 뛰어난 전략가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였던 그는, 다른 프라이마크들의 존경과 추앙을 받았다. 그러나 코른의 꾐에 빠져 타락, 인류제국에 반기를 들고 호루스 헤러시(Horus Heresy)를 일으킨다.

선 오브 호루스는 호루스의 최측근으로서 헤러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제국에 큰 피해를 입혔다. 호루스가 황제와의 결전에서 패배하고 사망하자, 군단은 와해되어 뿔뿔이 흩어졌다. 이후 블랙 리전(Black Legion)을 비롯한 여러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워밴드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선 오브 호루스는 뛰어난 전투력과 잔혹함으로 악명이 높았다. 그들은 황제의 이상을 배신하고 카오스의 힘을 받아들임으로써 더욱 강력해졌지만, 동시에 인간성을 상실하고 광기에 휩싸였다. 군단의 상징은 호루스의 눈이며, 주요 전술은 빠른 기동력을 이용한 기습과 압도적인 화력을 퍼붓는 것이다.

선 오브 호루스는 워해머 40,000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세력 중 하나이며, 그들의 이야기는 수많은 소설, 게임, 코믹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