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옻나무
개옻나무 (Toxicodendron vernicifluum (Stokes) F.A.Barkley)는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옻나무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옻 성분이 적거나 없어 '개'라는 접두사가 붙었다.
특징
- 형태: 높이 10m 정도까지 자라는 나무로, 잎은 깃꼴겹잎이며 작은 잎은 7~13개로 이루어져 있다. 잎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거나 밋밋하다.
- 꽃: 5~6월에 황록색의 작은 꽃이 원추화서로 핀다. 암수딴그루이다.
- 열매: 둥근 모양의 핵과로, 10월경에 익으며 노란색으로 변한다.
- 줄기: 굵은 줄기에 털이 없고, 옻나무에 비해 매끄러운 편이다.
분포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전국 각지의 산기슭이나 양지바른 곳에서 자생한다.
활용
- 약용: 한방에서는 나무껍질과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며, 어혈을 풀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관상용: 잎의 색깔이 가을에 붉게 변하여 관상수로도 활용된다.
주의사항
개옻나무는 옻 성분이 적다고는 하지만, 옻에 민감한 사람은 접촉 시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