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바위코끼리땃쥐

서부바위코끼리땃쥐 (학명: Elephantulus rupestris)는 아프리카코끼리땃쥐목 코끼리땃쥐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이다. 나미비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서부 지역의 건조한 바위 지대에 서식한다.

특징

서부바위코끼리땃쥐는 다른 코끼리땃쥐류와 유사하게 길고 유연한 코와 비교적 큰 눈과 귀를 가지고 있다. 털은 회색빛 갈색을 띠며, 배 부분은 약간 더 밝은 색을 띤다. 몸길이는 약 10-12cm 정도이며, 꼬리는 몸길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위가 많은 지역에 적응하여 생활하며, 뛰어난 점프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생태

주로 낮에 활동하며, 곤충과 식물의 씨앗, 열매 등을 먹는다. 바위 틈이나 덤불 속에 둥지를 만들고, 일반적으로 단독 생활을 한다. 번식기는 주로 여름철이며, 한 번에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천적으로는 뱀, 맹금류 등이 있다.

보전 상태

서부바위코끼리땃쥐는 넓은 분포 지역과 비교적 안정적인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어, IUCN 적색 목록에서 "최소 관심 (Least Concern)"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기후 변화 등의 위협 요인이 존재하므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분류

• 코끼리땃쥐목 (Macroscelidea)
  • 코끼리땃쥐과 (Macroscelididae)
    • 코끼리땃쥐속 ( Elephantulus)
      • 서부바위코끼리땃쥐 (Elephantulus rupest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