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에르미트

샤를 에르미트 (Charles Hermite, 1822년 12월 24일 - 1901년 1월 14일)는 프랑스의 수학자이다. 정수론, 대수학, 직교 다항식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했으며, 특히 초월수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다.

생애

에르미트는 1822년 프랑스 뫼르트에모젤 주의 디외즈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에콜 폴리테크니크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1848년 에콜 폴리테크니크의 교수가 되었으며, 이후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업적

• 초월수 연구: 에르미트는 1873년 자연로그의 밑 e가 초월수임을 증명했다. 이는 초월수 연구에 획기적인 업적으로 평가받으며, 이후 페르디난트 폰 린데만이 π가 초월수임을 증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에르미트 다항식: 확률론, 수치해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에르미트 다항식을 연구하고 그 성질을 밝혀냈다.

• 정수론: 이차 형식 이론, 타원 함수론 등 정수론 분야에도 기여했다.

• 대수학: 군론, 행렬론 등 대수학 분야에도 업적을 남겼다.

영향

에르미트의 연구는 20세기 수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제자 중에는 앙리 푸앵카레, 자크 아다마르 등 저명한 수학자들이 있다. 에르미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수학적 개념과 정리에 그의 이름이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