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리오 회슬레

비토리오 회슬레 (Vittorio Hösle, 1960년 6월 25일 ~ )는 독일의 철학자이다. 주로 정치철학, 윤리학, 형이상학, 환경철학 분야에서 활동하며,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철학적 사유를 탐구한다.

생애 및 경력

회슬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튀빙겐 대학교에서 철학, 고전 문헌학, 인도학을 전공했으며, 1982년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튀빙겐 대학교와 뉴욕 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노트르담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사상 및 업적

회슬레는 객관적 이상주의에 기반하여, 이성적인 토대 위에서 윤리적, 정치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그는 특히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 중심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비판하고 생태 중심주의적 윤리를 옹호한다. 또한, 세계화 시대의 정치적, 윤리적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하며, 공동선 추구를 위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의 저서는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국제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주요 저서

• 《헤겔의 정신현상학에서의 진리 확실성의 위계 (Wahrheit und Geschichte in Hegels Phänomenologie)》 (1984)
• 《실천철학에서의 도덕과 정치 (Moral und Politik. Grundlagen einer Politischen Ethik für das 21. Jahrhundert)》 (1997)
• 《철학적 생태학 (Philosophie der ökologischen Krise)》 (1991)
• 《제한된 합리성으로부터의 도덕 (Moral als Preis der Moderne: Ein Versuch über die Grundlagen der Verantwortung)》 (2010)
• 《인도주의적 이상주의 (Der philosophische Idealismus der Moderne)》 (2015)

수상

• 카스텔프랑코 디 소프라 철학상 (1996)
• 에른스트 헬러 상 (1999)
• 헨릭 슈테판스 상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