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가르피외르뒤르
보르가르피외르뒤르 (Borgarfjörður)는 아이슬란드 서부에 위치한 피오르이자 그 주변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보르가르피외르뒤르는 아이슬란드에서 두 번째로 긴 피오르로, 육지 깊숙이 뻗어 있어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피오르 주변 지역은 비옥한 농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지리적 특징:
보르가르피외르뒤르는 북쪽으로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와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수도 레이캬비크와 연결된다. 피오르 안에는 수많은 섬과 작은 만이 존재하며, 낚시와 보트 타기에 적합하다. 또한, 보르가르피외르뒤르 주변에는 크고 작은 강들이 흐르고 있어, 연어 낚시로도 유명하다.
역사:
보르가르피외르뒤르는 아이슬란드 정착 시대부터 중요한 지역이었다. 아이슬란드 사가에 등장하는 많은 영웅들의 고향이기도 하며, 특히 "에길의 사가"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중세 시대에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정치적, 경제적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주요 관광지:
- 보르가르네스 (Borgarnes): 보르가르피외르뒤르 지역의 주요 도시로, 정착 센터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 흐라운포사르 (Hraunfossar): 용암 지대에서 솟아나는 아름다운 폭포.
- 데일다르퉁구흐베르 (Deildartunguhver):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온천 중 하나.
- 비드겔미르 동굴 (Víðgelmir Cave):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용암 동굴 중 하나.
교통:
아이슬란드 환상 도로 (Route 1)가 보르가르피외르뒤르를 지나가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레이캬비크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참고 문헌:
- 아이슬란드 사가
- 아이슬란드 관광청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