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역
변역(變易)은 사물의 상태나 체제가 근본적으로 크게 바뀌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단순한 변화나 변동보다 규모가 크고 중대한 전환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역사적, 사회적, 정치적 체계나 상황의 급격하고 심오한 변화를 설명할 때 사용된다.
한자어 '變(변할 변)'과 '易(바뀔 역)'이 결합된 단어로, 두 글자 모두 '바뀌다', '변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변화의 의미를 강조한다.
주로 역사학, 사회학, 정치학 등의 분야에서 시대적 전환점이나 기존 체제의 대대적인 변화를 논하는 맥락에서 활용된다. 예를 들어, 특정 시대의 정치 체제 변동이나 사회 구조의 근본적인 재편 등을 설명할 때 '사회 변역', '체제 변역'과 같이 사용될 수 있다.
유사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 단어로는 변화, 변동, 격변, 혁명, 개혁 등이 있으나, 변역은 비교적 넓은 범위의 '근본적인 바뀜'이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