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락상마
백락상마는 중국 춘추시대의 명의이자 말 감별사였던 백락(伯樂)이 말을 감정하는 고사에서 유래된 성어이다.
개요
백락은 뛰어난 말 감별 능력을 가진 인물로, 그의 눈에 띄어야 비로소 천리마가 세상에 알려질 수 있었다. 이 고사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을 알아보고 등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또한, 가치 있는 존재라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묻힐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유래
- 사기(史記) 백락열전(伯樂列傳): 백락의 본명은 손양(孫陽)으로, 천상의 별인 백락성을 관장하는 신의 이름을 따 백락이라 불렸다. 그는 말을 감별하는 데 매우 뛰어났으며, 그가 감정한 말은 모두 명마로 인정받았다.
의미
- 뛰어난 인재를 알아보고 등용함.
- 가치 있는 것을 감별하는 안목의 중요성.
-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의 중요성.
활용 예시
- "그 회사는 백락상마의 정신으로 인재를 중시한다."
- "그는 백락과 같은 안목으로 신인 작가를 발굴해냈다."
관련 어구
- 구우일모(九牛一毛): 많은 소 중에서 소 한 마리의 털이라는 뜻으로, 아주 하찮은 것, 대수롭지 않은 것을 비유하는 말. 백락이 천리마를 가려내는 것과 대비되는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 주마간산(走馬看山): 말을 타고 달리면서 산을 구경한다는 뜻으로, 자세히 보지 않고 대충 훑어보는 것을 비유하는 말. 백락의 세심한 감별과는 반대되는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