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75,792건

스탈린그라드

스탈린그라드 (Stalingrad), 현재의 볼고그라드(Volgograd),는 러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볼가 강 서안에 위치하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벌어진 스탈린그라드 전투로 인해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역사:

  • 초기 역사: 원래 차리친(Tsaritsyn)이라는 이름으로 1589년에 세워졌다. 볼가 강을 따라 남쪽으로 진출하는 러시아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 소비에트 시대: 1925년, 소련의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의 이름을 따 스탈린그라드로 개칭되었다. 산업화 정책의 중심지로 급성장하며 트랙터 공장 등을 비롯한 주요 산업 시설이 들어섰다.
  • 스탈린그라드 전투 (1942년 - 1943년):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군과 소련군 사이에 벌어진 가장 격렬하고 잔혹한 전투 중 하나이다. 독일군의 침공에 맞서 소련군은 처절하게 저항했고, 결국 독일군을 격퇴하며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시가전의 참혹함과 양측의 막대한 인명 피해로 인해 전쟁의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진다.
  • 전후 복구 및 재건: 스탈린그라드 전투로 인해 도시는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전후 복구 사업을 통해 재건되었다.
  • 볼고그라드로 개칭: 1961년, 스탈린 격하 운동의 일환으로 볼고그라드로 개칭되었다.

주요 유적 및 기념물: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흔적과 기념물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유적지로는 마마예프 언덕 (Mamayev Kurgan)의 '조국은 부른다' (The Motherland Calls) 조각상, 파울루스 원수 항복 지점, 스탈린그라드 전투 박물관 등이 있다.

현대 볼고그라드:

현대의 볼고그라드는 러시아 남부의 중요한 산업 및 교통 중심지이다. 볼가 강을 잇는 운하의 요충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