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의 장미 (영화)
배반의 장미는 1998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범죄 영화이다. 임권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신현준, 최진실, 김보연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197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돈과 권력을 둘러싼 인물들의 배신과 음모, 그리고 사랑과 복수를 그린 멜로드라마이자 범죄극이다.
줄거리
어두운 과거를 가진 남자 '민수'(신현준)는 돈을 벌기 위해 위험한 거래에 뛰어든다. 그 과정에서 만난 '영희'(최진실)와 사랑에 빠지지만, 돈과 권력에 눈이 먼 인물들의 음모에 휘말리며 엇갈린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민수는 사랑하는 여인과 자신을 둘러싼 배신과 음모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벌어지면서 극한 상황에 놓인다. 결국, 민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그의 선택은 잔혹한 결과를 불러온다.
등장인물
- 민수: 신현준 - 어두운 과거를 가진 남자 주인공. 돈을 벌기 위해 위험한 일에 뛰어들지만,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한다.
- 영희: 최진실 - 민수가 사랑하는 여인. 순수하지만 냉혹한 현실 속에서 고뇌한다.
- (기타 등장인물): 김보연 등 당대 유명 배우들이 다양한 배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각 인물들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배신과 음모의 중심에 있다.
평가
개봉 당시, 화려한 캐스팅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많은 관객을 동원했으나, 평론가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일부에서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묘사와 배우들의 열연을 높이 평가했으나, 다른 일부에서는 이야기 전개의 난해함과 과도한 멜로 설정을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0년대 한국 영화계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기타
- 감독: 임권택
- 개봉년도: 1998년
- 장르: 범죄, 멜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