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실러캔스

인도네시아실러캔스 (Latimeria menadoensis)는 실러캔스목 실러캔스과에 속하는 어류의 일종이다.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실러캔스의 현존하는 두 종 중 하나이며, 다른 하나는 코모로실러캔스이다.

인도네시아실러캔스는 1997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의 마나도 투아 해안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어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 어류학자들에 의해 알려지게 되었으며, 유전자 분석 결과 코모로실러캔스와는 뚜렷하게 다른 종으로 밝혀졌다.

코모로실러캔스에 비해 약간 더 어두운 갈색을 띠며, 머리 주변에 푸르스름한 색조가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체형은 코모로실러캔스와 유사하며, 몸길이는 최대 1.4m까지 자랄 수 있다.

인도네시아실러캔스는 수심 150~200m 깊이의 심해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야행성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심해 어류와 두족류를 먹고 산다.

인도네시아실러캔스는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개체수가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식지 파괴와 혼획 등으로 인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실러캔스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서식지 보호와 어획 금지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같이 보기

• 실러캔스
• 코모로실러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