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바아오이
미츠바아오이 (ミツバアオイ, 三葉葵)는 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Asarum sieboldii이다. 일본 특산종으로, 특히 도쿠가와 가문의 문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징
미츠바아오이는 이름 그대로 세 갈래로 갈라진 잎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둥근 심장 모양이며, 표면은 광택이 있고 짙은 녹색을 띤다. 꽃은 봄에 잎 아래에 숨듯이 피어나며, 갈색이나 자주색을 띠고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잎과 줄기는 땅에 닿으면 뿌리를 내리기도 한다.
분포 및 서식지
미츠바아오이는 일본 혼슈, 시코쿠, 규슈 지역의 산지에 자생한다. 습하고 그늘진 곳을 좋아하며, 숲 속이나 계곡 주변에서 주로 발견된다.
상징
미츠바아오이는 일본에서 특히 도쿠가와 막부의 문장으로 유명하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미츠바아오이를 가문의 문장으로 사용하면서, 권력과 번영의 상징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에도 시대에는 미츠바아오이 문장이 새겨진 물건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기도 했다.
활용
미츠바아오이는 관상용으로 재배되기도 한다. 또한, 뿌리에는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민간요법에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주의사항
미츠바아오이는 유독식물로, 섭취 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뿌리에는 독성이 강하므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