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장로교회
미국 북장로교회(美國 北長老敎會, 영어: Presbyterian Church in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PCUSA)는 1789년부터 1958년까지 존재했던 미국의 주요 장로교 교단이었다. 남북전쟁 이전에는 미국 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 in the United States)라는 이름으로 존재했으나, 노예제 문제로 인해 남북으로 분열되면서 북부 지역의 장로교회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미국 북장로교회는 복음주의적 신앙을 강조하며, 선교와 교육 사업에 활발히 참여했다. 특히 해외 선교에 큰 노력을 기울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많은 선교사를 파견했다. 한국 장로교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장로교의 주요 교단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의 뿌리가 되었다.
19세기 후반부터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이 확산되면서, 교회 내에서 신학적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1958년에는 미국 남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 in the United States, PCUS)와 통합하여 현재의 미국 장로교(Presbyterian Church (U.S.A.), PC(USA))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