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문익환학교
늦봄문익환학교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대안학교이다. 신학자이자 사회운동가, 시인이었던 늦봄 문익환 목사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며, 그의 뜻에 따라 평화, 민주, 통일, 생명 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설립되었다. 2006년 개교한 이 학교는 중고등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기숙형 학교이다.
개요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일반적인 교과 과정 외에 대안 교육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학교로 인정받는 인가형 대안학교는 아니지만, 관련 법에 따라 등록된 대안학교로서 학력이 인정될 수 있다. 중학생 및 고등학생 연령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배운다.
설립 배경 및 교육 이념 학교 설립은 늦봄 문익환 목사의 유지를 잇고 그의 사상과 정신을 교육으로 구현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경쟁 위주의 입시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삶의 주체로 서고,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며, 사회와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이념으로는 평화, 민주, 통일, 생명, 공동체 등이 강조된다.
교육 과정 및 특징 늦봄문익환학교의 교육 과정은 강의식 수업 외에 토론, 프로젝트 학습, 체험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농사, 목공, 요리 등 삶에 필요한 실제적인 기술을 배우는 시간과 더불어, 문학과 예술, 역사, 사회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교과 활동이 균형 있게 운영된다. 소규모 학생 수로 운영되어 학생 개개인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도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