묀헨글라트바흐
묀헨글라트바흐 (독일어: Mönchengladbach)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니더라인 지역에 속하며, 라인강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약 26만 명의 인구를 가진 대도시 중 하나이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역사는 973년 이곳에 베네딕토회 수도원이 설립되면서 시작되었다. 이 수도원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고 점차 발전하여 도시의 기원이 되었다. 도시 이름의 '묀헨(Mönchen)'은 '수도사들'을 의미하며, 수도원과의 깊은 관련성을 보여준다. 중세 시대에는 중요한 종교 및 상업 중심지로 성장했다. 19세기와 20세기 초에는 직물 산업의 중심지로 크게 번성하며 산업 도시아 발전했으나, 이후 산업 구조가 변화했다.
지리적으로는 뒤셀도르프와 쾰른 사이에 위치하며, 니어스강이 도시를 흐른다. 과거 직물 산업의 명성을 이었으나, 현재는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특히 독일 프로 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연고지로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도시에는 여러 박물관, 공원, 역사적 건축물 등이 있으며, 문화 및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