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 스마일리

노먼 스마일리 (Norman Anthony Smiley, 1965년 2월 28일 출생)는 영국의 프로레슬링 선수이자 트레이너이다.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WCW(월드 챔피언십 레슬링)에서 활동하며 코믹한 기믹과 의외의 하드코어 매치 경기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의 시그니처 댄스인 '빅 위글(Big Wiggle)'로 잘 알려져 있다.

스마일리는 멕시코와 ECW(익스트림 챔피언십 레슬링) 등을 거쳐 1997년 WCW에 입성했다. WCW에서 그는 겁이 많고 비명을 자주 지르지만 하드코어 매치에서는 용감해지는 독특한 캐릭터인 '스크리밍 노먼' 기믹으로 활동했다. 그는 WCW 하드코어 챔피언십을 여러 차례 획득하며 하드코어 디비전의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경기 중에는 코믹한 요소와 함께 예상치 못한 폭력적인 장면이 결합되곤 했다.

WCW가 WWE에 의해 인수된 후, 스마일리는 TNA(토탈 논스톱 액션 레슬링)를 포함한 여러 독립 단체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현재 그는 WWE 퍼포먼스 센터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미래의 프로레슬링 스타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레슬링 스타일은 초기에 정통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했으나, WCW에서는 기믹에 맞춰 코믹하고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강조되었다. 피니시 무브로는 치킨윙 암락과 크로스페이스를 결합한 '노먼 컨퀘스트(Norman Conquest)' 등이 있다.

노먼 스마일리는 프로레슬링 역사에서 독특한 기믹과 경기력으로 기억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