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리아 샌드

엘라리아 샌드는 조지 R.R. 마틴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도른 출신으로, 오베린 마르텔의 연인이며, 사생아 딸들인 '모래 뱀'들의 어머니이다.

엘라리아 샌드는 상위 계층이지만 정식 결혼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기에 마르텔 가문의 일원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그녀는 오베린 마르텔과 깊은 애정 관계를 유지하며, 그의 호전적인 성향과 복수심을 공유한다. 오베린 마르텔이 킹스 랜딩에서 결투 재판 중 사망한 후, 그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맹세하며 '모래 뱀'들과 함께 도른을 혼란에 빠뜨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엘라리아 샌드는 정치적 책략에 능하며, 도른의 독립과 마르텔 가문의 복수를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 그녀는 라니스터 가문에 대한 증오를 품고 있으며, 그들의 몰락을 꾀한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아, 원작과 유사한 행보를 보인다.

엘라리아 샌드는 강렬한 개성과 복수심으로 가득 찬 인물로, 도른 지역의 정치적 격변을 이끄는 핵심 인물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