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스틴 컴퍼니
와인스틴 컴퍼니 (The Weinstein Company)는 2005년 하비 와인스틴과 밥 와인스틴 형제가 설립한 미국의 독립 영화 제작 및 배급 회사였다. 이 회사는 이전에 미라맥스 필름스를 운영했던 와인스틴 형제가 디즈니에서 회사를 떠난 후 설립되었다.
와인스틴 컴퍼니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제작 및 배급했으며, 특히 독립 영화와 외국 영화를 미국 시장에 소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킹스 스피치》, 《아티스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장고: 분노의 추적자》 등이 있다. 또한, TV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하여 《프로젝트 런웨이》와 같은 리얼리티 쇼를 제작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행 스캔들이 폭로되면서 회사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수많은 배우와 직원들이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행 및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고, 이는 #미투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다. 이 스캔들로 인해 하비 와인스틴은 회사에서 해고되었으며, 와인스틴 컴퍼니는 파산 신청을 했다. 이후 회사는 Lantern Capital Partners에 인수되어 Lantern Entertainment로 재편되었다. 와인스틴 컴퍼니의 영화 라이브러리는 현재 Lantern Entertainment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일부 작품은 다른 회사에 매각되었다. 이 사건은 영화 산업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관련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