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웨더 루이스
메리웨더 루이스 (Meriwether Lewis, 1774년 8월 18일 – 1809년 10월 11일)는 미국의 탐험가, 군인, 공무원이다. 그는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의 개인 비서로, 윌리엄 클라크와 함께 1804년부터 1806년까지 미국 서부 지역을 탐험한 루이스-클라크 탐험대의 공동 지휘관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루이스는 버지니아주 앨버말 카운티에서 태어나 농장에서 자랐으며, 식물과 야생 동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군 복무를 하면서 지도 제작, 천문학, 식물학 등을 공부하며 탐험가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1801년 제퍼슨 대통령의 비서로 임명된 후, 대통령은 그에게 미국 서부 탐험의 임무를 맡겼다.
루이스는 윌리엄 클라크와 함께 "발견 군단"이라 불리는 탐험대를 조직하여 미주리강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며,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고 지도에 기록하며, 원주민 부족과 교류했다. 이들은 로키산맥을 넘어 컬럼비아 강을 따라 태평양 연안에 도달했으며, 돌아오는 길에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1806년 세인트루이스로 귀환했다.
탐험 이후 루이스는 루이지애나 준주의 총독으로 임명되었으나, 재정적인 문제와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1809년, 그는 미시시피주의 내치즈 트레이스에서 의문사했다. 그의 죽음은 자살로 추정되지만, 살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루이스의 탐험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탐험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그는 미국 서부 개척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탐험 일지는 식물, 동물, 지리학, 원주민 문화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그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기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