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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바라 잇세이

마에바라 잇세이 (前原 一誠) (1834년 1월 6일 ~ 1876년 12월 3일)는 일본의 막말 및 메이지 시대 초기의 무사 (조슈 번사)이자 정치가이다. 자는 간이치로(鑑一郎). 난학, 유학, 병학 등에 능통했으며, 존왕양이 운동에 참여했다. 메이지 유신 후에는 정부 요직을 역임했으나, 이후 불평사족의 난에 연루되어 처형되었다.

생애

조슈 번 (현재의 야마구치현) 하기에서 하급 무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쇼카손주쿠에서 요시다 쇼인의 지도를 받았으며, 기도 다카요시 등과 함께 존왕양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막부 말기에는 번의 군사 지도자로서 활약하며, 제2차 조슈 정벌 등에서 공을 세웠다. 메이지 유신 후에는 신정부에서 효부다이후(兵部大輔), 사법경(司法卿) 등의 요직을 역임하며, 군제 개혁과 법률 제정에 기여했다.

그러나 정부의 급진적인 개혁 정책에 불만을 품고 하야했으며,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불평사족들을 중심으로 한 반정부 운동에 가담했다. 1876년 하기의 난을 일으켰으나 진압당하고 체포되어 처형되었다.

평가

마에바라 잇세이는 막말의 격동기에 활약하며 메이지 유신에 공헌한 인물이다. 그러나 메이지 유신 이후 정부의 정책에 반발하여 난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평가가 엇갈린다. 한편으로는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몰락한 비극적인 인물로 평가되기도 한다.

관련 항목

  • 조슈 번
  • 하기의 난
  • 기도 다카요시
  • 요시다 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