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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오카 요스케

마쓰오카 요스케 (일본어: 松岡 洋右, 1880년 3월 4일 – 1946년 6월 26일)는 일본 제국의 외교관이자 정치가이다. 국제연맹 탈퇴를 주도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의 외무대신을 역임하며 독일, 이탈리아와 삼국 동맹을 체결했다.

생애

야마구치현에서 태어난 마쓰오카 요스케는 미국 오리건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외무성에 들어가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중국 톈진과 상하이에서 근무했다.

1930년대 초, 국제연맹 일본 대표로 임명되었으나, 만주사변에 대한 국제연맹의 비판에 반발하여 1933년 일본의 국제연맹 탈퇴를 주도했다. 그의 연설은 당시 일본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40년 제2차 고노에 내각에서 외무대신으로 임명되어, 추축국과의 관계 강화를 추진했다. 같은 해 독일, 이탈리아와 삼국 동맹을 체결하여 일본의 국제적 고립을 타개하려 했다. 1941년에는 소련과 불가침 조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미 관계 악화와 독일-소련 전쟁 발발 이후, 그의 외교 정책은 비판받기 시작했고, 1941년 7월 외무대신에서 해임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극동 국제 군사 재판(도쿄 전범 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기소되었으나, 재판 도중 병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