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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크뢰위에르

마리 크뢰위에르 (Marie Krøyer) (본명: 마리 트리프케 (Marie Triepcke), 1867년 6월 11일 – 1940년 5월 25일)는 덴마크의 화가였다. 그녀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화가 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Peder Severin Krøyer)의 아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생애

마리는 독일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코펜하겐으로 이주했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으나, 당시 여성들이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개인 교습을 받았다.

1889년, 그녀는 파리에서 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를 만나 결혼했다. 크뢰위에르는 덴마크의 스카겐 화가 그룹의 중심 인물이었으며, 마리는 그의 예술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크뢰위에르의 많은 작품에 모델로 등장했으며, 그들의 결혼 생활은 예술적 영감과 동시에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크뢰위에르는 말년에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았으며, 이는 마리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마리는 자신의 예술 작품을 꾸준히 창작했지만, 남편의 명성에 가려져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그녀의 작품은 주로 풍경화, 실내화, 초상화 등으로, 섬세한 색감과 분위기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크뢰위에르와 이혼 후, 마리는 스웨덴의 작곡가 휴고 알파벤과 재혼했다. 그녀는 1940년 코펜하겐에서 사망했다.

유산

마리 크뢰위에르는 덴마크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남편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최근에는 그녀의 작품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녀의 예술적 재능과 독립적인 여성으로서의 삶이 주목받고 있다. 그녀의 삶은 영화와 연극으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주요 작품

  • "장미 정원의 소녀" (Pigen i Rosenhaven)
  • "스카겐 남쪽 해변의 여름 저녁" (Sommeraften ved Skagens Sønderstrand) - P.S. 크뢰위에르의 작품에 등장

참고 문헌

  • Knudsen, Jens Erik. Marie Krøyer: mellem to verdener. Gyldendal,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