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안 트러스콧
루시안 킹 트러스콧 주니어 (Lucian King Truscott Jr., 1895년 1월 9일 – 1965년 9월 12일)는 제2차 세계 대전과 한국 전쟁에 참전한 미국의 육군 장군이다. 그는 특히 시칠리아 상륙 작전과 이탈리아 전역에서 보여준 과감한 지휘력으로 명성을 얻었다.
트러스콧은 1895년 미국 텍사스 주 채텀에서 태어났다. 버지니아 대학교를 졸업한 후 1917년 육군에 입대하여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 종전 후 그는 기병 장교로 복무하며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후, 트러스콧은 유럽 전선에서 활약했다. 그는 1942년 영국에 파견되어 레인저 부대를 창설하고 훈련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이후 그는 북아프리카 전역과 시칠리아 상륙 작전, 이탈리아 전역 등 주요 전투에서 뛰어난 지휘력을 발휘했다. 특히 그는 안치오 상륙 작전 이후 무능한 지휘관들의 교체와 전선 안정화에 기여했다.
한국 전쟁에도 참전한 트러스콧은 1951년 육군 중장으로 퇴역했다. 그는 1965년 사망했으며,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트러스콧은 과감하고 공격적인 지휘 스타일로 유명하며, 그의 리더십은 오늘날까지도 미군 장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의 훈장으로는 육군 수훈 십자장, 수훈장, 은성 훈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