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분할
룩셈부르크 분할은 역사적으로 룩셈부르크 영토의 일부가 주변 국가로 넘어간 사건들을 지칭한다. 룩셈부르크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여러 차례 영토 축소를 경험했으며, 이는 전쟁, 조약, 정치적 협상 등의 결과로 발생했다. 주요 분할 사례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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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9년 피레네 조약: 프랑스와 스페인 간의 전쟁 종결 과정에서 룩셈부르크 남부 지역이 프랑스에 할양되었다. 이 지역은 이후 프랑스의 일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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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5년 빈 회의: 나폴레옹 전쟁 이후, 룩셈부르크는 대공국으로 승격되었지만 프로이센에게 일부 영토(자우어 강 동쪽 지역)를 넘겨주게 되었다. 이 지역은 프로이센 라인 주의 일부가 되었다. 또한, 회의의 결정에 따라 빌렘 1세가 룩셈부르크 대공을 겸하게 되면서 네덜란드 연합 왕국과 인적 결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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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9년 런던 조약: 벨기에 독립 전쟁의 결과로 룩셈부르크는 영토의 절반 이상을 벨기에에 할양해야 했다. 벨기에에 넘어간 지역은 프랑스어 사용 지역으로, 이후 벨기에 뤽상부르 주가 되었다. 이 조약으로 룩셈부르크는 현재의 국경선을 확정하게 되었다.
이러한 분할은 룩셈부르크의 역사, 문화, 언어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국가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