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35,964건

루이제 린저

루이제 린저 (Luise Rinser, 1911년 4월 30일 ~ 2002년 3월 17일)는 독일의 작가이다. 바이에른주 에거른 암 테게른제 출신으로, 주로 여성의 심리와 종교적, 사회적 주제를 탐구하는 소설과 자서전적 글쓰기로 알려져 있다.

나치 정권 하에서 비판적인 견해로 인해 잠시 수감되기도 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작품은 깊은 심리 묘사와 도덕적, 영적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전적 성격이 강한 소설 《삶의 한가운데》(Die Mitte des Lebens), 성경 속 인물 미리암을 재해석한 《미리암》(Mirjam),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삶을 다룬 《프란치스코 형제》(Bruder Franz) 등이 있다.

린저는 생애 동안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었으며, 특히 평화 운동과 여성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말년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치적 견해를 보이기도 했으나, 독일 문학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