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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디플로매트

닷지 디플로매트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크라이슬러의 브랜드인 닷지에서 생산했던 자동차 모델이다. 주로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1977년부터 1989년까지 생산되었다. 초기에 중형차로 분류되었으나, 후기에는 타 브랜드의 풀사이즈 차량 크기 축소에 따라 사실상 풀사이즈 세단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역사

  • 1세대 (1977–1981): 닷지 아스펜(Dodge Aspen)과 플리머스 볼라레(Plymouth Volaré)를 기반으로 하는 크라이슬러 F 플랫폼(F-body)을 사용했다. 2도어 쿠페, 4도어 세단, 4도어 스테이션 왜건 등 다양한 차체 형태로 제공되었다. 고급 트림인 '메달리온(Medallion)' 모델도 운영되었다.
  • 2세대 (1982–1989): 크라이슬러 M 플랫폼(M-body)으로 변경되었다. 이 플랫폼은 플리머스 그란 퓨리(Plymouth Gran Fury), 크라이슬러 르바론(Chrysler LeBaron, 이후 피프스 애비뉴 Fifth Avenue로 변경)과 공유되었다. 1세대와 달리 주로 4도어 세단 형태로 생산되었으며, 스테이션 왜건 모델은 1982년에 단종되었다. 이 시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V8 엔진 옵션, 후륜 구동 구조의 내구성 덕분에 경찰차, 택시, 관용차 등 플릿(fleet)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디자인 및 특징

디플로매트는 생산 기간 동안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세단 디자인을 유지했다. 특히 2세대 M-바디 모델은 1980년대 크라이슬러의 후륜 구동 대형 세단 라인업의 중추 역할을 했으며, 단순하고 견고한 구조를 특징으로 했다.

엔진

생산 기간 동안 여러 종류의 엔진이 탑재되었다. 주력 엔진은 다음과 같다.

  • 직렬 6기통 225 cu in (3.7 L) 슬랜트-6 엔진
  • V8 318 cu in (5.2 L) 엔진
  • V8 360 cu in (5.9 L) 엔진 (주로 경찰차 등 고성능 모델에 탑재)

사용처

특히 1980년대에는 미국의 경찰차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그 외에도 택시 회사나 렌터카 회사, 관공서 등에서 업무용 차량으로 많이 채택되었다. 이는 비교적 저렴한 유지비, 검증된 V8 엔진의 성능 및 내구성, 넓은 실내 공간 등에서 비롯되었다.

단종

닷지 디플로매트는 1989년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이후 크라이슬러는 전륜 구동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대형 세단 라인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관련 차량

  • 닷지 아스펜 (Dodge Aspen)
  • 플리머스 볼라레 (Plymouth Volaré)
  • 플리머스 그란 퓨리 (Plymouth Gran Fury)
  • 크라이슬러 르바론 (Chrysler LeBaron)
  • 크라이슬러 피프스 애비뉴 (Chrysler Fifth Ave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