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
런던 지하철 (영어: London Underground)은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운행되는 도시 철도 시스템이다. 흔히 "튜브"(Tube)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 철도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1863년 메트로폴리탄 철도(Metropolitan Railway)가 증기 기관차를 사용하여 개통한 것이 시초이며, 이후 전동차를 도입하고 노선을 확장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런던 지하철은 총 11개의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런던 시내 대부분의 지역과 주변 지역을 연결한다. 각 노선은 고유한 색상과 이름으로 구분되며, 복잡하게 얽혀있는 노선망을 통해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노선으로는 베이컬루 선(Bakerloo Line), 센트럴 선(Central Line), 서클 선(Circle Line), 디스트릭트 선(District Line), 해머스미스 & 시티 선(Hammersmith & City Line), 주빌리 선(Jubilee Line), 메트로폴리탄 선(Metropolitan Line), 노던 선(Northern Line), 피카딜리 선(Piccadilly Line), 빅토리아 선(Victoria Line), 워털루 & 시티 선(Waterloo & City Line) 등이 있다.
런던 지하철은 런던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매년 수백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핵심적인 교통 수단이다. 지하철 역사 내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과 건축 양식이 존재하며, 이는 런던 지하철을 단순한 교통 수단 이상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노후화된 시설과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의 과밀 현상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안고 있다. 런던 교통 공사(Transport for London, TfL)는 지속적인 투자와 현대화 사업을 통해 런던 지하철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