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노쉬 사울팽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크 캐릭터. 대족장 바로크 사울팽의 아들로, 호드의 정예 부대인 코르크론의 용맹한 전사였다.

노스렌드에서 스컬지 세력에 맞서 싸웠으며, 특히 리치 왕 아서스 메네실과의 격노의 관문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사후 리치 왕에 의해 강력한 죽음의 기사로 되살아나 스컬지의 지휘관인 '죽음의 인도자 사울팽'이 되었다.

게임 내에서는 확장팩 '리치 왕의 분노'의 최종 공격대 던전인 얼음 왕관 성채에서 우두머리 몬스터로 등장하며, 플레이어들은 타락한 그를 상대하게 된다. 그의 비극적인 죽음과 타락은 아버지인 바로크 사울팽에게 깊은 슬픔과 영향을 주었으며, 리치 왕의 잔혹함과 스컬지의 위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스토리 요소가 되었다.

드라노쉬 사울팽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영웅적인 희생과 그릇된 부활의 비극을 동시에 보여주는 인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