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두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인 두릅나무의 새순을 일컫는 말이다. 봄철에 돋아나는 새순은 특유의 향긋한 맛과 쌉쌀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봄나물로 인기가 높다.
특징
두릅은 크게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으로 나뉜다.
- 참두릅: 두릅나무의 가지 끝에서 돋아나는 새순으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두릅이다. 향이 진하고 맛이 좋아 가장 고급으로 여겨진다.
- 개두릅: 음나무의 새순으로, 잎에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두릅에 비해 쌉쌀한 맛이 강하다.
- 땅두릅: 4~5월에 뿌리에서 돋아나는 새순으로, 쌉쌀한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
효능
두릅에는 비타민 C, 사포닌, 칼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 혈액 순환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활용
두릅은 주로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나물,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특히,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며, 쌈 채소로도 즐겨 먹는다. 또한, 두릅을 장아찌나 피클로 만들어 오랫동안 보관하여 먹기도 한다.
주의사항
두릅에는 약한 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데쳐서 먹어야 한다. 특히, 옻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두릅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