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나가 나가마사

도쿠나가 나가마사 (일본어: 徳永 長正, 1562년 ~ 1615년)는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의 무장이다. 아와 아와 국의 호족. 도쿠나가 좌에몬노조 (徳永左衛門尉)라고도 불렸다.

생애

도쿠나가 나가마사는 아와 국의 센고쿠 다이묘인 미요시 가문의 가신으로, 주로 미요시 요시카타를 섬겼다. 1585년 하시바 히데요시의 시코쿠 정벌 당시, 아와 국에 침공한 하시바 군에 저항했으나 패배하고 항복했다. 이후 히데요시를 섬기며 하치스카 이에마사의 아래에 배속되어 오테구미(御手組)에 속하게 되었다.

임진왜란 때에는 하치스카 이에마사를 따라 조선에 출병하여 활약했다.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서군에 속하여, 하치스카 이에마사가 동군에 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병하여 이에마사의 영지인 아와 국을 공격했다. 그러나 하치스카 군에게 패배하여 가이에다 성 (開田城)에 은거했다.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에는 하치스카 가문에 용서받지 못하고 칩거 생활을 보냈다. 1614년 오사카 겨울 전투 때 도요토미 가문 측에 가담하기 위해 오사카 성으로 향하려 했으나, 하치스카 가문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1615년 오사카 여름 전투 이후 사망했다.

가계

• 아버지: 도쿠나가 마사모토 (徳永正元)
• 자녀: 도쿠나가 마사요시 (徳永正吉)

기타

도쿠나가 나가마사는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 하치스카 가문에 대한 반역 행위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임진왜란에서의 활약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