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이라 아키라
오쿠다이라 아키라 (일본어: 奥平 章, おくだいら あきら, 1837년 ~ 1892년)는 에도 시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활동한 일본의 무사(武士)이자 정치인이다. 휴가 국 기사이 번(현재의 미야자키현 히가시우스키군 미사토정)의 마지막 번주였다.
오쿠다이라가는 원래 고즈케 국 오바타 번(현재의 군마현 간라군)을 다스리던 도자마 다이묘였으나, 1668년 기사이 번으로 이봉되었다. 아키라는 오쿠다이라 마사타카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857년에 가문을 계승하여 번주가 되었다.
보신 전쟁 당시에는 신정부군에 참여하여 활약했다. 메이지 유신 이후에는 신정부에서 활동하며, 지방관 등을 역임했다. 1869년에는 판적봉환에 따라 기사이 번 지번사가 되었고, 폐번치현 이후에는 미야자키현에 편입되었다. 이후 메이지 정부에서 훈공을 인정받아 자작의 작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