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역사 연구 기관이다. 1991년 2월 22일에 설립되었으며,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행적을 연구하고 이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구소는 학술 연구, 자료 수집 및 분석, 출판, 교육 및 강연 활동 등을 수행한다.
연구소의 주요 활동 중 하나는 친일인명사전 편찬 사업이다. 2009년에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은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 제국주의에 협력한 인물들의 명단을 수록하고 그들의 행적을 상세히 기록하여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사전은 친일 잔재 청산과 역사 정의 구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수록 기준의 모호성 및 선정 과정의 공정성 논란 등 비판도 존재한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또한 다양한 역사 관련 출판물을 발간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역사 강좌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술 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여 역사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소는 대한민국의 역사 인식 개선과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