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우에 요시카츠
이노우에 요시카츠 (井上 馨, いのうえ かおる, 1836년 1월 16일 (덴포 6년 12월 1일) ~ 1915년 9월 1일)는 일본의 메이지 시대의 정치가이자 기업가이다. 조슈 번 (현재의 야마구치현) 출신으로, 메이지 유신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생애
이노우에 요시카츠는 조슈 번의 하급 무사 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총명함을 드러냈으며, 쇼카손주쿠에서 요시다 쇼인의 지도를 받으며 존왕양이 사상을 체득했다. 메이지 유신 이전에는 번의 실력자로서 활약하며, 영국 유학을 통해 서양 문물을 접하고 근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메이지 유신 이후에는 정부에 참여하여 외무경, 내무경, 농상무대신, 대장대신 등 요직을 역임하며 일본의 근대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외무경 재임 시절에는 불평등 조약 개정을 위해 노력했으며, 대장대신 재임 시절에는 재정 기반을 확립하고 일본의 자본주의 발전에 힘썼다.
정계 은퇴 후에는 실업가로 변신하여 철도, 광산,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며 일본 경제 발전에 공헌했다. 미쓰이 재벌의 육성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적
- 메이지 유신 주도
- 불평등 조약 개정 노력
- 재정 기반 확립 및 자본주의 발전 기여
- 미쓰이 재벌 육성 관여
평가
이노우에 요시카츠는 메이지 시대 일본의 근대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외교력과 경제 감각을 바탕으로 일본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정치가로서 뿐만 아니라 기업가로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한편, 불평등 조약 개정 과정에서 보인 친서구적인 태도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