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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마 엔진

데시마 엔진 (Decima Engine)은 게릴라 게임즈(Guerrilla Games)가 개발한 비디오 게임 엔진이다. 이 엔진은 주로 게릴라 게임즈 자체의 게임 개발에 사용되지만, 코지마 프로덕션(Kojima Productions) 등 다른 개발사에서도 사용되었다.

개발

데시마 엔진은 게릴라 게임즈의 이전 작품인 《킬존 섀도우 폴》(Killzone Shadow Fall, 2013) 개발에 사용되었던 엔진을 기반으로 발전했다. 엔진의 이름인 "데시마"는 2016년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피리언스(PlayStation Experience) 행사에서 코지마 히데오가 자신의 스튜디오인 코지마 프로덕션의 첫 작품 《데스 스트랜딩》 개발에 이 엔진을 사용한다고 발표하면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당시 코지마 히데오는 게릴라 게임즈와의 협력 관계 및 기술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엔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징

데시마 엔진은 뛰어난 시각적 표현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넓은 오픈 월드 환경의 렌더링, 매우 상세한 3D 모델링, 사실적인 광원 효과, 복잡하고 풍부한 파티클 시스템 등에 강점을 보인다. 또한, 지형 생성 및 관리, 물리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대규모의 복잡한 게임 세계를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용된 주요 게임

  • 《킬존 섀도우 폴》 (Killzone Shadow Fall, 2013) - 엔진의 초기 버전 사용
  • 《호라이즌 제로 던》 (Horizon Zero Dawn, 2017)
  • 《데스 스트랜딩》 (Death Stranding, 2019)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Horizon Forbidden West, 2022)
  •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 (Death Stranding 2: On the Beach, 예정)

이름의 유래

"데시마"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열 번째"를 의미한다. 이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가 게릴라 게임즈를 10번째로 인수한 스튜디오라는 사실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며, 게릴라 게임즈와 소니의 관계를 상징하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