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선생문집책판
대암선생문집책판은 조선 후기의 학자 대암(大庵) 이건창(李建昌, 1852~1898)의 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제작된 책판이다. 이건창은 고종 시대의 문신이자 학자로, 문장과 학문이 뛰어났으며 개화기 격변 속에서 현실 정치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의 문집에는 시, 서(書), 기(記), 잡저 등 다양한 형식의 글들이 수록되어 있어 당시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책판은 문집의 내용을 목판에 새겨 인쇄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대암선생문집책판은 이건창 사후 그의 문인과 후손들에 의해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책판의 정확한 제작 시기, 규모, 보관 상태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그러나 대암선생문집책판의 존재는 이건창의 학문적 업적과 그의 문집이 후대에 얼마나 중요하게 여겨졌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현재 대암선생문집은 활자본으로 간행되어 전해지고 있으며, 책판의 실물은 관련 연구 기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