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쿄 돌핀스
다이쿄 돌핀스 (大協ドルフィンズ, Daikyo Dolphins)는 과거 일본의 기업 실업 야구 리그에 존재했던 야구단이다. 다이쿄 석유(현재의 코스모 석유)가 모기업이었으며, 주된 연고지는 미에현 욧카이치시였다.
1950년 창단되어,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활동했지만,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에 걸쳐 도시 대항 야구 대회와 사회인 야구 일본 선수권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강호로 군림했다. 특히, 1967년에는 도시 대항 야구 대회에서 우승하며, 1968년에는 사회인 야구 일본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모기업의 경영 악화로 인해 1993년을 끝으로 해체되었다. 팀 해체 후 선수들은 다른 실업 야구단으로 이적하거나 은퇴했다. 다이쿄 돌핀스는 일본 실업 야구 역사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선수로는 당시 에이스 투수였던 야마시타 겐지로 등이 있다.